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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으로 데이터 사용없이 걷기운동의 만보기, 거리를 추정해 볼 수 있는 애큐페도~

 

 

 

 

 

 

요즘 운동들 많이 다니시죠? 밤낮으로 산책로에 나가보면 운동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길가 보다 자전거 도로에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어제는... 밤에 나갔다가 사람 피해다니느라 아주 혼났습니다..ㅋㅋ

 

몇일전.. 문득... 만보기가 앱으로 있지 않을까?? 찾아보니 아닌게 아니라 여러가지 앱이 나와 있더라구요. 괜찮은게 꽤 많았은데.. 외국거라 영어로 나오는거.. GPS 랑 연결되 정확한 거리와 시간을 표시해 주는거.. 아기자기 예쁜거.. 있는데.. 그중 전 애큐페도.. 이걸 다운받았습니다. 거리야 늘 일정하니 GPS 켜놓고 쓰지 않아도 되고, 계~속 켜놓고 있어도 데이터도 먹지않고 오류나 메모리도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요. 심플한걸 찾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나름 날짜별로 관리되 그래프도 나오고 여러가지 설정과 공유도 있어 쓸모가 많은 것같아 소개해 드려봐요.. 광고가 있긴 합니다..ㅎㅎ

 

 

 

 

 

 

제가 나름 걷기운동을 꽤 합니다. 원래는 7km 왕복해서 1시간에 끊곤 했는데..ㅜ 지난 겨울 내리 쉬었더니 지금은 좀 벅차 5km - 50분 정도 걸려 다니곤 해요.. 아직 몸이 좀 덜 풀렸지만..(한번 쉬어봤더니 다시 회복되기 힘드네요..;) 전처럼 몸이 가벼워진다해도 이젠 그리 빨리 다닐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아요..

 

 

 

위에가 제가 늘 다니곤 하는 구간인데요.. 대충 5km 내외정도 되요.. 또, 아래는 제가 어제 나간 시간과 걸음 수 인데... 집에서 나가며 찍고 들어오며 찍었으니까 50분 정도 걸렸죠? 걸음으로는 한 5900 걸음 정도 되네요.. 

 

 

  

 

 

 

상단 메뉴의 그래프와 달력을 누르면 아래처럼 기록이 나옵니다. 그래프를 보면 제가 어느날 운동을 나갔고 어느날은 쉬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충 일주일에 4~5일은 나간다지만.. 기억이란 믿을 수가 없는 것이죠..^^;

 

 

   

 

 

몇가지 설정도 있습니다. 이게 보면, 거리가 실제 다닌거보다 작게 나오는데요. 5km 걸었는데 3.54km 밖에 안나오잖아요? 걸음 보폭 거리를 지정해 줘야 하는데 보폭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몰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 키가 163이라 60정도 보폭이 되는지 알았더니.. 아닌가봐요..

 

 

  

 

 

 

  

 

 

 

설정들이 나름 세밀하죠? 꼭 필요한 것만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이용해봐야 겠지만, 공유도 있고.. 맘에 들어요.

 

 

  

 

 

애큐페도는 중지를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늘.. 핸드폰은 가지고 다니니 가지고 걷다 보면 알아서 걸음 수가 저장되고 통계가 쌓여요. 중지하면 물론 그때부터는 통계에 남지 않겠죠. 계속 켜놓고 관심있을때 열어보면 어떻게 운동이 되었나.. 대충 짐작이 갈 것 같습니다. 얼마나 정확하고와는 상관없이 이 앱의 기준으로 정도를 확인하면 될 것 같아요. 5km를 4km로 표시한다 해도.. 내일 다닌 거리와 비교해 '어제보다 안움직였군..' 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전 괜찮은 어플인것 같아요.. 갤쓰리가 메모리가 부족하고 늘 버벅대 앱까는데 매우 주저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이건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어플인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들어.. 제가 운동하면서 느낀 바를 좀 전달하고 싶어요..

전 운전을 못하지만, 어제 운동을 갔다오면서 '이건 뭐 운전하는 것보다 더 힘드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해가 길어지다보니 너도나도 자전거도로, 산책로로 나오는데요.. 산책로에 나오실분은 기본적으로 공동이 지켜야할 규칙은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겨울엔 차라리 좋았어요. 춥거나, 특히 비오고 그친 직후는 나올 사람만 딱 나와 운동하기때문에 아주 수월합니다. 물흐르듯 체증없이, 서로서로 피해주지 않고, 스치면 바람이 싹- 불어 아주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어요. 날만 따뜻해지면 산책로는 무법천지가 됩니다. 이런 저런 목적없는 사람들 때문에 아주 피곤해져요.. 구석에서 고구마 구워먹는 사람이 있질않나.. 밤늦겐 오토바이 끌고 나타난 청소년들이 술판을 벌이며 한구석을 장악해 버리고.. 주말이면 대로에서 뽕짝틀어놓고 노래부르는 사람, 요상한 댄스하는 사람... 한가롭게 어깨동무하고 걸으며 뽀뽀해대는 철없는 연인들... 휴...ㅜㅜ 별꼴을 다 보게 됩니다..ㅜ

 

우리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나가면 이것만은 꼭 지켜줍시다!!!

 

  1. 자전거는 자전거도로로, 사람은 산책로로만 다닙시다!
    - 몇일전 길옆 풀들을 구경하며 걷는데 난데없이 앞에서 자전거가 쑥 하고 나타나 아주 깜!짝! 놀랐드랬습니다. 순간 황당해 가던길도 멈춰 돌아봤다니까요? 사람이 자전거도로로 들어가면 자전거 탄사람은 완전 쌍 욕을 해대며 쌩 하니 지나가 버립니다. 잡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사람이 다니는데를 자전거가 감히 들어오다니요!!!! 완전 기본도 안된사람!!!!! 걷는 사람도 나름 시속 10km 정도 되니 빠릅니다..ㅜㅜ 사고나요!! 자전거도로엔 차가 올 수 없지만, 심심찮게 차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사고가 났을 때죠..; 저~쪽에서 반짝반짝 축제 등처럼 예쁜 모양이 비춰 가다보면 누군가는 뻗어있고 누군가는 머리긁으며 경찰과 조서를 쓰고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도로로 내려오는 내리막과 만나는 지점이 사고다발지역입니다. 그곳에 가면 하얀 사고 락카 표시가 꼭 있어요. 자전거가 멈출 수 없듯.. 걷고 뛰는 사람도 급하게 멈출 수 없다는 걸 알아주세요..ㅡㅡ; 
    ** 참!!!
    빤짝빤짝 라이트 키고 다니는 자전거! 남생각좀 하세요!! **

  2. 사람은 항상 오른쪽!!!!
    - 이걸 아직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자전거랑 차만 오른쪽으로 다니는게 아니라, 사람도 산책로로 내려가면 오른쪽으로만 걸어야 합니다. 가는사람도 오른쪽, 오는 사람도 오른쪽... 앞질러 갈사람은 가운데.. 산책로에 나오려면 최~소한 이건 꼭 알아두셔야 해요.. 산책로 바닥엔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가는 사람 오는사람.. 산책로 그 많은 사람들이 부딛치지 않고 잘 걸으려면 서로 규칙이 있어야 해요.. 방송에서 걷는 방법만 내보내지말고 이것도 꼭 알려 주면 좋겠어요. 가능하면 빨리 안걷는 사람은 가운데로 몰던가 오른쪽 끝으로 가던가.. 기준도 좀 만들어 뒀으면 더 좋겠구요.. 오우~ 정말... 힘들어요..ㅜㅜㅜ

  3. 개는 좀... 묶어 다닙시다!!
    - 본인들은 우리개는 내 뒤만 잘 따라다녀.. 하겠지만, 개는 원래 일자로 다니지 못하는 동물인가 봅니다. 특히 밤에.. 쪼끄만 개는 우리처럼 빨리 다니는 사람에게 차이거나 밟힐 수 있어요. 개가 다니면 귀엽긴 하지만, 늘 불안합니다. 아이들은 차라리 천천히 다니고 크니까 피해다닐 수 있는데 개는 갑자기 끼어들면 발을 밟을까 걱정이에요. 자전거도로는 군데군데 번갈아가며 불이 꺼지는 구간이 있는데... 그런곳은 아주 신경이 쓰입니다. 뭐.. 똥싸놓고 치우지 않는 건 아예 말할 가치도 없는 개차반들이지만.. 그건 또 늘 10시면 나타나시는 공공근로 어르신들께서 계시니 다행이고.. 요즘은 발에 걸리는 강아지가 참.. 골치입니다..;;

  4. 꼴불견...
    - 여러 꼴불견 많지만.. 잠옷차림으로 나와 껴안고 다니며 뽀뽀해대는 연인들이 제일 꼴불견!! 잠옷차림인걸 보
    니 집에서 해도 될 듯 한데...;; ㅉㅉㅉ

 

 

이상.. 제가 산책로 이용객들에게 바라는 최소한의 바램.. 이었습니다..;; 저뿐이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요즘은 돈도 없고.. 하니까 자전거도로, 산책로로 운동 나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산책로는 바로옆 도로와는 사뭇 공기도 다르고 조용합니다. 마치 공장에서 빠져나온듯.. 내가 사는데가 저렇게 시끄럽고 지저분한 공기였나?? 생각이 들 정도로 같은 서울인데도 조용하고 공기도 맑습니다. 한걸음만 나가면 내 집 근처에서도 이런 자연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게 자전거 도로 산책로를 찾는 이유인것 같아요. 전 컴퓨터로 딱딱해진 어깨를 풀어보려 시작했지만, 한시간 만이라도 아이들, 사람들에 메이지 않고 나 혼자 음악을 들으며.. 빈 손으로.. 다닐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아요. 가끔 경쟁해대는 분들이 계셔서 거기서도 나홀로.. 라는 말은 좀 아닐때도 있는데요. 이젠 좀 신경쓰지않고 다니려 합니다..ㅋ 그러고보니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ㅋㅋ 전 좀 사람들을 뒤에서 몰고 나가는 편입니다.. 이어폰을 끼고.. 또.. 전 헤비메탈을 주로 듣잖아요? 그래서 잘 몰랐는데 가끔 같이 다니는 아저씨가 말씀하시길 바람막이때문에 사각사각 소리가 나고 제 걸음이 빠르고 쎄서 발소리가 크게 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제가 뒤에서 걸어가면 천천히 가던 사람도 자꾸자꾸 걸음이 빨라지는게 보여요.. 전.. 사람이 많으면 빨리 그 부위를 벗어나려 걸음이 빨라지는데 사람들이 덩달아 빨리걸으면 좀 빨리 지나쳐지지가 않아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ㅎㅎ 물론.. 그런 사람들은 얼마 안가 금방 풀어헤쳐지긴 합니다만.. 계속 지지 않으려고 옆에 쫓아오는 사람이랑 어떻게든 앞으로 나갈려고 뛰어서 톡톡 끼어드는 초딩...; 그냥 좀 자기 가던대로좀 다녔으면 좋겠어요..ㅜ 어제 두 초딩..;; 무지하게 걸리적 거렸음..;;;;

 

저희 집 근처 구간은 저보다 빨리 걸으시는 분이 몇 분.. 계십니다. 빨리 걷는 사람들은 서로들을 기억 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한 일년이상 걸어보니... 늘 나오는 사람이 나와 자꾸 시선이 가더라구요.. 사과머리를 하고 톡 튀어 나가는 정말 빨리 걷는 여학생, 보기에도 몸이 가벼워 불필요한 동작없이 한결같으신 아저씨, 한때 육상을 했다던 체육인 아줌마... 느리게 걷는 듯 한데 항상 앞에서 걸으시는 내공있는 어르신.. 전 그런 분들에겐 기꺼이 속도를 늦춰 앞서 나가시게 합니다.. 앞에 가지도 못하면서 계속 옆에 쫓아오는 사람은 참..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난감해요. 늦춰줘서 앞서 나가게 해드렸으면 빨리 빠져 나가 줘야 하는데, 앞에만 나가면 가로막기만하지 쭉 빠져 주지도 못하는 사람은 제발 그냥 자기 속도대로만 다녀줬으면 좋겠어요. 누가 시험보나요? 앞에 사람이 있으면 속도내 추월하고, 사람이 없으면 느릿느릿.. 그런사람 참.. 안습입니다....;;;

 

누구나 걷는 모양이 다르고 운동나온 이유가 다를텐데요.. 잘 걷는 사람은 딱보기에 다른 사람과 구분이 갑니다. 구부리고 걷든 흔들며 걷든 똑바로 새워 걷든.. 걸어본 사람은 걸음이 질질 끌리지 않고 위로 통통 튀어 다녀요.. 보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전 너무 땅만 보며 걷는다며 사람들이 뭐라 하는데요.. 이것도.., 팔을 늘어뜨리고 다니는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늘 컴퓨터로 작업을 하니 팔을 올리고 목을 쳐들고 있어 어깨와 팔이 저리고, 고개를 숙일 일이 없는데.. 고개를 숙이고 팔을 늘어뜨리고 다니면 나름 시원하고 좋아요. 또, 가게를 해서 사람들이 저를 너무 많이 알아보기때문에 부담스럽고 개똥도 피해다녀야 하구요!!!! 어떻게 걷든 자기에게 맞게 걷는건 스트레스를 푸는 정말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70.. 한번은 250(40정도가 정상)까지도 올라갔던 제 간수치도 이젠 12로 안정돼졌고 팔이나 어깨가 아파도 운동가면 금방 풀리니 걱정이 없어요~~ 하하하~ 걷기운동은 너무너무너무나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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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ogge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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