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편집 워드양식 (이대)

 

 

몇 달.. 논문때문에 좀 바빳습니다. 할건 많고.. 할일은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시간은 없고...

논문편집은 재미있는 일이긴 한데.. 너무 급하게들 맡기시고 또 매번 똑같아 보이지만, 논문마다 느낌이 너무 천차만별이라.. 좀 단순하진 않아요.. 그냥 텍스트만 나열된 것이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말이에요? 작성하는 사람마다 편집하고 싶은 기준들이 달라 할 때마다 좀 곤란하곤 합니다..

 

요즘은 논문을.. 남의 양식에다가 글자만 끼워넣고 만드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것 같아요.

양식이 잘 되어 있다면.. 거기다 조심스레 자기 지식을 끼워넣어 안전하고 쉽게 논문을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기본적인 서식은 학교에서 다 정해줬고.. 학과마다 있는 선배들 논문을 가지고 참고...(내용지우고)...해 써 넣으실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왜들 엉망이 되어버려 손을 못쓰시고 저에게 맡기시는 걸까요?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남의 양식을 쓰려면 대충은 워드에 대해 좀 알고 있으셔야 해요.

 

그냥 텍스트에 서식을 입혀 편집하는 것은 어쩌면 간단합니다.

크게 문단모양, 글자모양만 알면.. 나머지는 약간 배워서 편집할 수 있어요..

남이 만들어놓은 양식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내 문서로 만드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먼저 어떻게 만들어놨는지 파악해야 하고, 또.. 내 문서 스타일과 비교해보고 알맞게 수정해 줘야 해요. 과연 이런 것들을 잘 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글쎄요..ㅜㅜ

물론 표지나, 여백 - 페이지번호가 포함된 구역 같은것은.. 다 똑같으니 복사해다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서식은 제가 볼 땐.. 절대 남의 걸 가져온단 생각은 애초부터 버리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문은 다~ 비슷해 보이지만... 내용이 다르듯 구조도 서식도 모두 가지각색입니다.

논문 양식을 얻어 편집하시려면.. 또는 남의 문서를 참고하시려면.. 우선 기본이 잘 되어 있는 문서를 골라 편집하세요.

논문엔 당연히 개요로 구조를 만들고 스타일로 서식을 통일해야 함이 기본인데도 불구하고 문단번호로 구조를 만들고 일일이 문단모양, 글자모양을 줘서 만든 논문이라면.. 제발 이젠 그딴건 좀 참고하지 말아주세요..ㅜ 대대로 그렇게들 만들어왔으니 아직도 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사회에서는 그런식으로 문서를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 있는 기능은 좀 활용하며 살자구요~^^

 

 

그리하여... 이건 제 소일거리이긴 하지만.. 과감히 양식을 좀 공개해 봅니다..

맨 그렇고 그런.. 지침에 맞지도 않고 개념도 없는 그런 서식에 껴맞치려 하지 마시구요.. 제대로된 목록에 제대로된 스타일을 끼워 스마트한 논문을 우리 한번 작성해 보아요~ 어제 끝난 논문이 이대라서 이대 양식으로 올려봅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이대 논문편집을 꽤 했던것 같아요. 다른 학교보다 더 자주요.. 다른 학교꺼도... 한글도... 정리해 올리고 싶으나... 왠지 오늘은 좀 귀찮네요.. 제 일거리...;;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구요..ㅋㅋ 한번 훑어보시고.. 내 논문의 구조를 머리속에 한번 그려보세요...

 

 

이대 대학원 논문양식.doc

 

 

 

 

 

 

학교 지침이 10장 20장 되도.. 역시 문서를 만드는 방법을 다 가르쳐주는 것은 아닙니다.

지침에서 정해주지 않는것은 본인 생각대로 만들어야 하고.. 또.. 정해줬다 하더라도 본인의 논문스타일대로 구조를 좀 바꿔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글꼴... 표지 간격, 표지 글자크기, 용지, 페이지번호.. 이건 정말 학교지침에 잘 따라야 하고.. 개요수준, 글자크기, 내용편집 같은 것은 좀 자기식대로 만들면 됩니다. 그래도 개요는 바로 목차가 되는 것이니 아무렇게나 만들면 안되고 제대로 짜놔야 되겠죠.. 개요를 잘 짜야 논문이 똑바로 습니다. 개요는 제목이고 목차니까요.. 제목만 봐도 논문이 들여다 보일 수 있도록 개념있게 짜 줘야 합니다.

 

 

제일 첫 번째 할일!!! 표준 스타일 정하기~

 

모~든 문서의 시작은 "표준 스타일"입니다. 알고들 계시겠죠......

문서에서 제목이 되는 모양이 들어간 서식은 스타일로 관리합니다.

그 스타일 중 기본이 되는 스타일을 ms워드는 "표준" 스타일이라고 하고 아래한글은 "바탕글"이라고 합니다. 새문서를 열면 바로 만들어지는 서식... 함초롬 글꼴 10pt 160%, 맑은 고딕 10.5pt 1.15줄... 뭐 이런 서식은 바탕글이나 표준 스타일에 그렇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서식입니다. 다른 문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논문쯤 쓰는 분이라면 문서에서 표준 스타일은 반! 드! 시! 내 식으로 바꿔놓은 후에 문서를 만들기 시작하세요. 한글은.. 뭐 기준스타일이 없으니 나중에라도 바꿀 수 있다 쳐도 워드는 기준스타일로 스타일이 다 연결되어 있으니 표준스타일을 반드시!!! 수정해 놓고 문서를 시작해야 합니다. 안그럼 나중에 큰 코 다쳐요~~~

 

워드의 표준 스타일은 본문에서 서식을 다 정해 놓은 후 홈-빠른 스타일의 표준 스타일을 우클릭 해서 >> 업데이트 하면 됩니다.

표준 스타일은 기본이 되는 스타일이니 가장~ 기본이 될 글꼴, 줄간을 정하세요. 논문은 명조체... 신명조, 휴먼명조, 바탕체.. 정도에서 찾아 글꼴과 크기, 줄간격을 정해 주면 됩니다. 워드는 한글 글꼴에 영문 글꼴이 자동으로 따라 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신명조로 글꼴을 정해도 영어는 Arial 등으로 달리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꼴창에서 한글 글꼴을 정한 후 나머지 글꼴을 (한글 글꼴로 정함) 선택해 주세요. 혹 영어 글꼴은 Times Roman 등으로 따로 정해져 있다면 한글따로, 기타 글꼴 따로 정해줘야 합니다. 표준스타일을 먼저 고쳐놓지 않으면 나중에 아주 낭패를 보게 되죠..

 

 

  

 

 

 

두 번째 할 일... 개요짜기

이대는 장절항목.. 개요수준을 잘 정해줘서 참고가 많이 되요..

대부분 이대로는 안만들지만.. 이렇게 만드는게 일반적이긴 합니다.

지침에 나온것이 깐깐해 보이지만 맞는 기준임엔 틀림없어요.

 

 

 

개요짜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개요는 바로 목차가 되는 것이라.. 내가 만들 문서를 작성해보지도 않고 미리 그 구조를 다 파악하고 있어야 개요가 짜집니다. 개요수준은 몇 수준까지 할지.. 그 이하 번호는 어느정도까지로 정할지.. 또 번호모양은 어떤게 어울릴지.. 문서를 써보면 자연스럽게 제목이 나눠지지만 쓰기도 전에 미리 제목부터 정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한글보다 워드는 목록을 한번짜면 바꾸지 않는게 좋기 때문에 더 부담스러워요.. <새 다단계 목록 정의>에 들어가 내가 정한 번호 순서대로 번호를 잘 고른 후 각각 제목 스타일과 연결해 주고.. 그 제목(번호)의 서식과 적용은 스타일로 정해 주면 됩니다. 스타일에 번호서식(개요수준)을 포함시켰으니 목차를 만들기도 쉽고 번호를 잘 이어 맞추기도 수월합니다. 개요+스타일=목차... (이 뭐.. 논문공식인가요~?ㅋㅋㅋ)

 

 

제목의 활용은 탐색창(2007 문서구조)과 스타일창(Ctrl+Alt+Shift+S)을 활용합니다.

이건 뭐.. 제가 그냥 알려드리는 겁니다.. 어렵게들 생각하지 마시고 워드프로세서에 쉽게 도와주는 기능들이 많으니 활용하며 논문을 만들어 보세요..

 

탐색창은.. 한글에선 개요보기라고 얘기하는데요. 문서에 적용되어 있는 개요수준을 보여줍니다. 단락창에 개요수준이 정해져 있다면 이 탐색창에 제목보기로 나타납니다. 찾아가기 쉽고 디렉토리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구조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2007에서는 '문서구조'라고 부르죠.. 이곳에 표시된 것이 바로 목차로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타일 창은.. 빠른 스타일에서 다 표시해 주지 못하는 문서에 담긴 수많은 스타일 들을 알려주고 관리해 줍니다. 내가 스타일로 만들지 않은 것이라도 이곳에서는 찾아볼 수 있고 스타일로 만들거나 서식을 바꾸거나 지울 수 있어요.. 아래쪽 옵션들을 활용하시구요. 스타일 적용은 클릭으로... 깔끔하게 통일 시켜주세요. 번호도 반드시 스타일과 연결해야 나중에 뒤섞이지 않습니다~

 

 

   

 

 

 

제가 최근 작업하던 문서에서 내용만 지운것이라... 아마 양식으로 잘 쓸 수 있을거에요. 학교마다 다른 서식.. 개인마다 다른 취향은 알아서 수정하시구요.. 워드에 조금만 상식이 있는 분이라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겁니다. 다단계목록(개요짜기)도.. 스타일도 다 정리해놨기 때문에 적용만 잘 하면...? 이 스타일이 어디에 쓰는 스타일인지만 잘 파악하면...? 아주 돈안들이고 골머리 썪지 않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양식이 될거에요. 다~ 알려줘도 못하신다면.. 물론 돈을 들이시면 됩니다...^^ 저에게 하루만주면.. 왠만한 문서는 다 정리해 드릴 수 있어요..하하하~ 맡깁시다~ 100장에 10만원이면 논문 다~완성할때까지 봐드리는데 골치아픈것보다 나을 수도 있어요..ㅎㅎ 하지만.. 오늘.. 제가 기분이 좋으니.. 오늘만은 널리 공개해 봅니다. 돌아다니다보면.. 다시 제게 돌아오니.. 여기저기 돌릴 생각은 마시고.. 본인만.. 할 수 있는 분만.. 깔끔하게 활용해 보세요...

 

 

 

 

 

나름..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