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과 삼채

기타등등...; 2013. 6. 18. 23:55 |
Google adsence

 

 

저희 오빠는 백학쌀닷컴해쌀펜션을 운영하는 농부 입니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의 나름 청년 농부..;; 지요...;

 

우리 새둥지마을엔 '암을 이기는 야채'라는 "삼채"를 많이 재배합니다. 어르신들이 하시기 때문에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삼채가 아주 몸에 좋고 약이 된다고 해서 이집 저집 키우는 집이 꽤 많아요.

그래서.. 저희 백학쌀닷컴에서도 이번에 미얀마가 원산지인 이 희안한 채소 '삼채'를 한번 심어 봤습니다.

 

뭐.. 저희가 판로도 없고.. 판매는 못합니다.

새둥지마을은 전국 팜스테이 대상도 차지하고 다년간 농촌체험마을로 노하우가 쌓인 마을이라.. 요즘 식사랑 농사랑 도시민 식교육장도 생기고 해서요. 주부님들.. 학생들이 체험을 많이들 오십니다. 그래서 그 체험용으로 이 듣도 보도 못한 삼채를 심게 되었습니다.

 

삼채는 잎(줄기)도 먹고 뿌리도 먹는 부추처럼 생긴 채소인데요. 

이제 잎을 뜯어 먹어도 될 시기가 되어서.. 저희도 처음 한번 해먹어 봤습니다.

(잎은 3번 뜯어 먹을 수 있대요. 뿌리는 캐서 그냥 또는 말려서 먹는데 약으로도 쓰이는 아주 좋은 건강 음식입니다. 식이유황 채소래요)

 

쌉쌀하고.. 약간 달착지근한 맛이 돌며.. 매운 맛이 있는.. 마늘+양파+파+부추의 세가지 맛이 나는 삼채...

콜레스테롤도 없애주고, 식이 유황.. 암에 좋은 성분들이 있다는데.. 이걸 뭘로 해먹으면 좋을까요?

 

우리는 고기를 싸먹습니다.. 우리는 죽으나사나 고기밖에 몰라요..ㅜㅜㅜ

결과는 대~~~박~~~~

고기에 부추싸먹는 맛?? 노노~~~ 고기에 파채랑 마늘 올린 바로 그 맛입니다..

콜레스테롤을 현격하게 줄여준다고 해요. 삼채가..

전.. 고기는 엄청 잘 먹지만.. 원래 체질이 콜레스테롤은 Low..가 나올지경이라 걱정없지만..

역시.. 콜레스테롤은 성인들의 악이죠..ㅜ

고기먹으면서 콜레스테롤 없애준다면야.. 이건 대박 좋은 음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찰떡궁합??

고기를 싸먹으며 부추랑 같이 먹기는 좀.... 뭔가 이상하기도 하고 한데... 다듬고 씻기도 귀찮구요..

헌데 고기를 싸먹으며 삼채 무침을 같이 싸먹는건??

초대박 초대박!!!! 완전 지대롭니다!!!!!!! 부추처럼 자잘하지 않아 씻기도 어렵지 않고

잘 부러지거나 죽지 않아요. 빠닥빠닥하게 씻겨서 짧게 잘라 무치면 아주 쉽게 무칠 수 있어요.

참기름, 마늘?? 마늘은 안넣어도 되겠고.. 소금이나 액젓에, 고추가루, 깨 넣고 대충 무치면 되요.

그대로 먹으면 좀 매워서.. 하루 이틀 있으면 더 낫구요. 고기에 싸먹으려면 양념도 대충하고

무치는것도 대충 무치면 되서 쉬웠습니다. 파나 부추같이 잘 죽지 않아요..

 

삼채가 뭔가.. 발견만 한다면 반드시 무쳐서 고기 싸먹어보세요.

몸에도 좋고...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삼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부추보다 크고 넓어요. 빠닥빠닥하고.. 

 

 

 

뿌리는 이렇게 생겼는데.. 이 모종이 자라서 뿌리가 30cm 정도 되면 캐서 뭐 이것 저것 한다고 해요.

 

 

 

 

 

 

                                                                                                          깨 가루 입니다..ㅡㅡ;;

 

 

 

 

이렇게... 저렇게... 삼채를 잘 활용해 봐야 겠어요. 좋다고 하니....

Google adsence
Posted by bloggerMing
: